(서울=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0여 년 만에 새 우주복을 공개했습니다.
NAS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Artemis)Ⅲ' 임무를 수행에 사용될 우주복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르테미스Ⅲ은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반세기 만에 달을 다시 밟는 프로젝트입니다.
새 우주복은 1969년에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입었던 부피가 큰 흰색 우주복과 달리 진한 회색 바탕에 주황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가미됐고, 무게도 25kg 더 가볍습니다.
또 유연성을 높여 이동의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또 미국 남성과 여성의 최소 90%가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달을 밟은 NASA 우주비행사 12명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는데요, 아르테미스Ⅲ을 통해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나사의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NASA는 내년에 달 착륙 없이 달 궤도에 다녀오는 유인 비행(아르테미스 Ⅱ)을 거쳐 2025년에 아르테미스Ⅲ를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작 : 진혜숙·백지현>
<영상 : 로이터·액시엄 스페이스 유튜브·NAS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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