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으로 전해드릴 오늘(20일) 중요한 소식은 미세먼지입니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여서 온통 뿌옇습니다. 오늘은 밖에 나가실 때 특히 더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이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지역별로 지금 어떤 상태인 건가요?
[기자]
주말 내내 이어지던 미세먼지가 오늘 더 심해졌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세제곱미터당 76㎍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는데요.
수도권 서부와 충남,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론 짙은 안개까지 끼어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수도권에는 조치도 내려져 있죠?
[기자]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 운영시간이 제한하는 건데요.
석탄발전소 가동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출력을 낮춥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하루 종일 이어지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나가더라도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앵커]
건조하기도 하고 심한 미세먼지 때문에도 그렇고 비가 좀 내려주면 좋겠는데, 비 소식이 있을까요?
[기자]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16도, 대전과 대구 20, 광주 21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문제는 건조한 날씨인데요.
목요일부터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한주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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