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손 모은 의료진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진을 마친 뒤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있다. 2020.4.5 andphotodo@yna.co.kr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6명으로 대구·경북(11명)보다 훨씬 많았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발생과 함께 해외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진 서울에서 24명, 인천에서 2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며 7명이 확진됐고 경북에서 4명이 추가됐다.
그 외 강원·제주 3명, 광주·대전·전북·경남에서 1명씩 늘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각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관련 확진자가 16명 추가돼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수준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천76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천314명이다. 이 밖에 경기 572명, 서울 552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9명, 인천 79명, 세종 46명, 강원·충북 각각 45명, 울산 40명, 대전 37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03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천139명(59.97%), 남성이 4천98명(40.03%)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789명(27.24%)으로 가장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