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차량 올라 발언하는 이낙연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일 오후 종로구 무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2020.4.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열흘 앞둔 10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 주말을 맞아 수도권 격전지에 유세를 집중했다.
선거 초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기세를 올려 전국으로 바람을 불어내려는 전략인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최대한 조용한 기조를 유지하며 국난 극복 의지를 다지고,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본인의 출마지인 '정치 1번지' 종로 선거운동에 매진했다.
오전 종로 와룡공원과 삼청공원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 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무악동에서 차량 유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두 가지 전선과 싸우고 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싸우며 또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생기는 경제사회적 위축과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이 두가지 전쟁 모두를 머지않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가 극복되고 경제사회적 안정을 되찾는다면 대한민국 스스로 한폄쯤 커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극복된다면, 노벨의학상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드리는 게 어떨까 한다"고도 했다.
그는 "국난의 극복, 국민 고통 완화에 제가 가진 경험과 지혜, 고집과 열정,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치는 해서 뭐할 것이냐는 비장한 각오로 국난 극복에 임하겠다"면서 "이번에도 작심하고 덤벼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시작으로 자신과 인연이 있는 수도권 출마자들에 대한 지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