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허위인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안다와 모른다는 주관적 내용으로 허위라고 입증하려면 피고인이 당시 안다는 인식이 있었다거나 알았다고 볼만한 정황이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정 시점에는 몰랐다고 발언한 것은 행위에 관한 발언이며, 호주 출장중 김 전 처장 동행 의혹이 제기되자 부인한 것 역시 행위에 관련된 발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