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상황실] 오늘 자정 선거운동 종료…여야의 마지막 호소
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중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늘 자정이면 끝이 납니다.
여야 지도부들의 동선을 보면 각 당의 전략 엿볼 수 있죠.
선거운동 마지막날, 각각 어디를 찾았을까요.
먼저 과반의석 확보 기대감 갖고 있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6석이 걸린 울산은 8년 전 총선 땐 옛 새누리당이 모두 석권했지만, 지금은 통합 3, 민주 1, 민중 1, 무소속 1석인 곳인데요.
보수와 범진보 경쟁의 최전선이자, 민주당에게는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내일 본 투표일에 모두 나오셔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 대표, 울산 찍고 서울 오는 길에는 또 다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을 돌 예정인데요.
이 대표가 지방을 훑는 동안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출마지인 서울 종로 구석구석 누비며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자기 선거하랴, 격전지 유세 다니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랐는데 마지막 날 만큼은 종로에서 총력 유세 이어갔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 국정혼란은 크나큰 재앙입니다.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며 내외의 복합위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더불어민주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합니다."
이제 더 물러날 곳 없다, 정부의 폭주 견제할 힘 달라는 미래통합당의 읍소 유세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황교안 대표, 종로에서 기자회견 열고 통합당에 표 달라고 큰절로 호소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내다본다면서 기고만장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입니다. 윤석열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