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정선미 남한산숲어린이집 교사가 비카프 미술공모전 우수단체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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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선미 교사와의 일문일답.
- 남한산숲어린이집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남한산숲어린이집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에 초록숲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부지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여행하듯 숲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초록놀이터입니다. 가르치지 말고 경험하게 하라는 교육철학 속에서 충분한 놀이를 즐기며 도전하고, 용기와 호기심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의 가르침이 스승이 되어 자기 삶을 가꾸는 영이 맑은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마음밭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 비카프에 남한산숲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작품부스가 마련됐는데요, 어떠한 작품들을 들고 나오셨는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마음을 그리는 숲속 예술가들의 작품들인데요. 아이들의 마음에 색깔을 입혀 상상력의 날개를 펼친 작품들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게 뭐지?' 낙서처럼 보여지는 그림일지라도 아이들의 마음에 자유로운 미술씨앗을 심고 그것들이 어떻게 발아되는지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들입니다. 낙서로 끄적였던 그림에서 마음을 담아 예술이 되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며 종이 한 장, 크레용 하나로도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낼 기회를 비카프를 통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 평소 아이들과 어떻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평소에도 수업시간에 특별한 기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자유롭게 표현하며 아이들의 개성과 순수함이 묻어나기 바라고 있습니다. 검은 도화지에 내 마음이 외치는 소리를 표현하기도 하고 얼룩진 은행나무잎을 보고 호랑이 줄무늬를 상상해 그리기도 합니다. 색채마법사가 되어 다채로운 색들을 만나고 마음의 색깔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열쇠를 획득합니다.
숲아뜰리에에서 더러워지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수채화물감뿐만 아니라 파스텔, 목탄, 흙물감 등 다양한 그림 재료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그려갑니다. ’그림은 이런거야'라는 고정된 틀을 깨고 청바지, 화장품으로도 그려보며 일상의 재료가 모두 그림재료라는 상상하고 창조하는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의미를 둔 미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 마련된 남한산숲어린이집 전시 부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 작가.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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