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KCC 이지스 농구단이 27년 만에 부산시민들에게 프로스포츠단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오늘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우리 부산의 품에서 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쓴 그 감동적인 순간에 시장님께서 직접 함께하셨습니다. 소감 어떠셨는지요?
A.
무척 즐거웠습니다. 27년 만에 프로스포츠 통틀어서 우리가 처음 우승을 하는 현장이었고 또 무엇보다도 KCC 농구단을 저희가 유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는데, 그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는 프로농구단 KT를 어떤 면에서는 좀 하루아침에 잃고 나서 KT하고 대결을 해서 우리 KCC가 우승했다는 게 좀 남달랐던 것 같고요,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서 또 이 프로농구 우승을 계기로 해서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시로서의 그 위용을 한 번 더 알리게 돼서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Q.
사실 전주 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또 그만큼 KCC를 우리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굉장히 많은 노력과 또 공을 들이셨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도 좀 소개를 해주시죠.
A.
작년에 KT가 저희하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이른바 우리 팬들 표현에 따르면 야반도주 한 셈이 돼서 시장으로서 대단히 아쉬웠고 또 이것은 사실은 이게 프로스포츠단의 신의성실 원칙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서 저희도 항의도 많이 하고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것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부산 시민들에게 늘 빚을 진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무슨 한이 있더라도 좀 프로농구를 부산의 연고지 팀을 회복을 해야 되겠다는 취지에서 프로농구협회하고 또 여러 구단에 저희가 좀 제한을 했고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마는 KCC가 부산을 연고로 하기로 결정을 해줘서 작년에 영입 유치가 확정이 됐습니다.
또 1년 동안 우리 기대와는 달리 쭉 정규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러서 아쉬움이 컸는데 플레이오프 가면서 강팀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우승팀도 꺾고 준우승팀도 꺾고 해서 결국은 저희가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Q.
또 이번 우승 이후에는 사직실내체육관을 직접 돌아보기도 하셨고 또 KCC와 또 농구 팬들의 요청 사항도 세심히 귀기울이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어떤 지원을 계획하고 계신지요?
A.
스포츠는 문화이자 산업이자 또 사회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재입니다. 우리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또 우리 부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프로스포츠를 활성화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농구가 지금 이제 우승을 함으로써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농구가 참 좋은 스포츠거든요. 저도 어렸을 때 농구를 많이 해서 지금 키가 이만큼 컸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어디서든지 작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또 실내에서 동시에 할 수 있고 그래서 차후에 KCC하고 의논을 해서 좀 부산시의 농구붐을 일으켜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 KCC가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연패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도 정비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직실내체육관이 낡은 면이 있어서 그 낡은 시설들을 이번에 보완을 하고 저희가 달리 선물을 드릴 건 없지만 그런 시설과 여건을 좀 더 좋게 만들어서 부산에서 이 농구붐을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직관하신 세 경기가 모두 승리하면서 KCC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 요정′이다 이런 별명도 얻게 되셨는데, 그만큼 또 앞으로 시장님의 활약도 기대가 되거든요.
A.
제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부산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다시 말하면 행복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건강을 지키는 데도 스포츠 활동을 누구든지 자유롭게 더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생활체육 천국도시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 하고 있습니다.
또 프로스포츠도 대단히 중요한데 이미 부산은 야구도시라고 할 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지만 농구나 축구 또 다른 구기 종목 포함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히 우리는 해양스포츠 환경이 좋기 때문에 이 해양스포츠 쪽도 저희가 활성화를 해서 정말 부산에 오면 스포츠하기 좋고 즐기기 좋고 또 스포츠에 열광하는 우리 부산시민들이 야구 응원도 우리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스포츠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인식을 확산해서 글로벌 허브도시의 한 요소로 글로벌 스포츠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게 제 꿈입니다.
Q.
스포츠 도시 부산, 지역 스포츠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신지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가 지금 사직운동장 일원도 저희가 이제 다시 짓고 또 좋은 운동장 시설들도 만들 것이고요, 또 구덕운동장 주변도 저희가 그런 식으로 특히 축구 전용 축구장을 만드는 등 시설 확충에 저희가 노력을 할 거고, 또 우리 동호인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시설들을 저희가 확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파크골프같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스포츠도 저희가 활성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동호인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고 결국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부산시민들이 다 1인 1개의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과 또 그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KCC이지스 농구단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지역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지원 쏟아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