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허동윤 상지건축 회장

2024.05.02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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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부산공업고등학교는 내년 특성화고등학교로는 부산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부산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허동윤 상지건축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모교인 부산공고가 100주년을 맞게 됩니다. 앞두고 있는데 학교 소개와 함께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학교는 1924년 5월 5일 설립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일제강점기 시기니까 주로 일본인이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 여러 학제 개편을 거치면서 오늘의 부산공업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의 특성화고등학교로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학교가 저희 학교 포함해서 한 세 군데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 저희 학교 출신 선배님들의 노력과 또 땀 그런 덕분이 아닌가. 그리고 저희 학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특히 공업화에 상당한 기여를 많이 했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우리 학교의 역사가 우리나라 공업화·산업화의 역사가 아닌가? 저희 출신들은 그렇게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 한 고등학교가 이렇게 100년 가까이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A. 저희 학교 교훈이 이렇습니다. "위하라 이겨례", "일하라 지성껏", "앞서라 기술로"였습니다. 상당히 시대를 앞서나가는 그리고 지금도 유효한 그런 교훈이 아닌가, 이게 1948년도에 아마 저희 학교 교훈이 제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이라든가 산업화에 상당히 절실했던 시대적 요구가 있었겠죠. 일단은 해방 이후였으니까 ′위하라 이겨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학교를 다시 재건하자는 뜻, 그리고 ′앞서라 기술로′ 다른 나라보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경제를 부흥시키고 산업화를 시키려면 기술로 앞서야 되겠다, 그리고 ′일하라 지성껏′ 모든 일을 하더라도 지성껏, 제대로, 성심성의를 다해서 일을 하자. 상당히 지금도 유효한 앞서 나가는 교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러한 교훈 덕분에 오늘의 우리 부산공업고등학교가 100년을 맞이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Q. 100주년 앞두고 굉장히 분주하실 것 같거든요. 10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우리 학교가 5월 5일이 개교기념일입니다. 5월 5일이 쉬는 날인 관계로 5월 3일날 학교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그날 저녁 6시 서면 롯데호텔에서 개교 100주년 축하연을 합니다. 거기에는 재학생들과 또 여러 동문들 또 사회 각계각층에 계시는 분들 초청해서 축하연을 베풀 예정입니다. 그리고 5월 9일날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합니다. 개교 100주년에 맞추어서 칸타타 "용광로 100년 환상곡"을 작곡을 했습니다. 저희 학교 출신의 작곡가가 작곡을 하였고 또 우리 학교 출신의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또 우리 학교 출신의 성악가가 직접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아마 그런 축제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는 현재까지 교가 외에는 우리 학교의 곡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학교만의 칸타타 곡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날 초연을 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5월 8일부터는 한 2주간에 걸쳐서 동문들 동문 미술전을 개최합니다. 유명 미술가들, 화가들, 조각가, 서예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서 전시를 하고 그리고 또 우리 특성화고등학교이지만 문화나 예술 분야의 남다른 실력과 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회장님께서는 또 부산공고 총동창회 회장뿐만 아니라 건축설계 기업인 상지건축도 이끌어오고 계십니다. 50년을 이어가면서 이렇게 기업을 번창하는 일이 상당히 드문데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어떤 비결들이 있었을지 궁금하거든요. A. 저희 회사는 설립하신 김동회 회장께서 1974년도 김동회 건축연구소로 먼저 설계사무소를 개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쭉 이어져 오다가 1989년도에 지금 현재 위치로 이전을 하게 됐고 그때 법인으로 등록을 전환하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합류를 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저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건축에 대한 열정이 있고 정말 우리 전체에 대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써라, 쓰면 믿어라, 믿으면 맡겨라 했습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본인의 역할에 신나게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활동의 기회를 보장을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이나 뭐 어떤 그러한 것은 최종 관리자인 제가 책임을 무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이 상당히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좋은 터전이 되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Q. 그렇다면 앞으로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목표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들은 건축 설계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인문이라든가 예술 쪽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많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들자면 전 직원들이 헌혈 운동에 동참한다거나 그게 벌써 한 19차에 이르고 있습니다. 헌혈 운동이라든가 그다음에 일사일촌의 일환으로서 농촌 봉사를 벌써 십몇 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상지인문학 아카데미라 하여 인문 강좌를 개설해서 지역민과 같이 또 인문학에 대한 고민도 하고 같이 또 담론의 장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부산시와 같이 함께하는 열린 부산*도시건축포럼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도시나 건축에 대한 문제를 담론도 형성하고 거기에서 또 좋은 정책적인 방향도 제안하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어져 갈 것입니다. -부산공업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축하드리고요, 또 상지건축의 앞으로 많은 발전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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