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2024.02.26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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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국은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입니다. 하지만 국내 해양수산업계의 변화나 움직임이 더디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이에 해양수산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우리 지역의 해양수산업계 현주소를 한번 짚어주시죠. A. 한국이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예요. 노르웨이나 일본 같은 수산 강국이 1위 같지만 노르웨이가 2위, 일본은 3위고요, 그다음에 부산 같은 경우에는 수산*유통이라든지 생산이 전국에서 한 50~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주 강한 수산 분야에 강한 강점을 갖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게 1차 산업으로 여겨져서 단순가공, 그래서 고부가가치를 생산 못한다는 게 지금 문제죠. 그리고 이제 단순가공에 있다는 그게 문제고요, 그다음에 이렇게 큰 시장을 우리가 이렇게 활용을 못한다는 게 그게 문제고요, 그리고 이제 미래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수산물이 좀 이렇게 생산량이 감소되고 그다음에 어업 인구가 노령화됨으로 인해서 수산 인구가 줄어든다는 그런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게 우리 현주소라고 할 수 있죠. Q. 그래서 지역 해양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특별히 좀 어떤 과제에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A. 우리 지역에 있는 어떤 강점인 산업들을 활용하려고 하는데, 먼저 첫 번째로 부산공동어시장이라고 우리 서구 남부민동에 우리나라 고등어의 80%가 여기서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배분이 됩니다. 그랬는데 늘 뉴스에서 나오듯이 비위생적인 바닥 경매 이런 것 때문에 저희들이 현대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착공에 들어가게 되고 26년에 완공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 자동으로 분류가 되고요, 포장까지 되는 아주 위생적인 시스템이 완공이 될 거고요, 또 하나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지금도 어획보다는 양식에서 한 60% 정도 생산이 됩니다. 그랬는데 이제 이 양식도 스마트양식으로 바꾸는 게 중요한데요, 데이터 기반으로 하겠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전국에서 6개 클러스터로 양식을 하는데 부산이 제일 앞서 나갑니다. 그래서 저기 부산 일광에 저희들은 대서양 연어를 양식을 하는데 금년 3월에 이제 오픈을 해서 양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이제 전국 6개의 클러스터의 데이터를 모아서 가장 최적 조건에 물 온도라든지 먹이 조건에서 물고기가 자랄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최적 조건을 생산하려고 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고요, 그다음에 이제 수산 분야가 요즘 들어서 단순가공이 아니고 좀 더 고차가공이라든지 어떤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많이 부산 쪽에서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그런 기업들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투자지원사업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취지와 내용도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요즘 수산 분야에 창업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건데요, 7년 미만일 때는 일단 보육을 하는 데 집중을 시키고 그다음에 7년 이상이 돼서 어느 정도 기업이 커버되면 제품 마케팅이라든지 쿠팡이나 아마존 진출 이런 걸 도와드리고, 그다음에 세 번째 완전히 커버리게 되면 기업 합병이라든지 펀드 투자를 받아서 더 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런 사업들이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성과가 있었어요. 성장률도 한 9.5% 이상 되고 고용도 한 3천 명 이상, 그리고 신규 창업도 60개 이상에 대해서 큰 성과를 이룬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렇게 홍보를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고요, KNN에서 이렇게 홍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Q. 그런데 이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이 사실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부산만이 가진 특색이나 강점이 좀 더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A. 네, 맞습니다. 사실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부산지역은 아까 공동어시장이라든지 암남동에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에 원양어선이 다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수산가공선진화단지라 해서 아파트형 수산 전용 공장이 있어요. 그리고 감천항 주변에 냉동창고도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강점은 인력이 아주 풍부하다는 거죠. 부경대와 해양대에 수산 관련 인력들이 많고 해양 관련 기관들이 다 부산에 내려와 있잖아요. 국립수산연구원, 해양수산개발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그래서 연구 기능까지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런 지원을 받아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다면 이 부분에서 분명히 우리가 더 많은 기업들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Q. 성과까지 있었다고 하니까 아마 방송 보고 많이들 관심 가질 것 같은데, 신청 방법도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예, 저희들이 이제 우리 산하에 부산시 산하에 부산테크노파크라는 데가 있는데요, 거기는 부산지역 기업의 기술 지원이라든지 기업 성장 지원을 하고 있는데 그 안에 또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라고 수산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데가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각종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이제 이번 아까 창업투자 관련해서 지원 관련 내용도 올라와 있고 홈페이지에요, 그리고 신청은 2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외에도 현재 관련 분야의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지원 사업이 있다면 소개를 좀 해 주시죠. A. 예, 최근에 이제 우리가 부산씨푸드플랫폼이라고 장림포구에 부네치아라는 근처에 이제 플랫폼을 개소했는데 그 장림지역에 사실은 우리 부산하면 어묵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묵사업체의 한 70~80%가 사하구에 다 몰려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작년에 씨푸드플랫폼을 오픈했는데, 거기에는 시험분석 장비라든지 시제품 제작이라든지 뭐 제품 촬영이라든지 마케팅도 도와드리고요, 신제품 개발도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방사선 검사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런 시설을 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 수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무쪼록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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