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황건호 지티엘 대표

2024.02.23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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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주항공청의 설립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궤도 인공위성과 통신하는 안테나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지티엘의 황건호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황건호/지티엘 대표} Q. 먼저 스타트업 지티엘,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티엘(GTL)은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우주 분야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2019년 10월 8일 설립되어서 경남에서 설립하고 아직까지 경남에서 우주 분야 스타트업으로 잘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Q. 네,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하셨는데 독자적인 기술은 혹시 강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A. 저희는 멀티 밴드 멀티패스라고 하는 요즘에 저궤도 위성 안테나가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 안테나 기술 개발을 완료를 했고요. 올 3월달에 실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Q. 그 기술을 가진 부품의 시장이 큽니까? 저궤도 위성이 앞으로 많이 쏘아지나요? A. 네, 지금 최근에 뉴 스페이스의 핵심 요소가 바로 저궤도 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이 전체 우주 궤도 내에 유효한 위성 중에 약 90%를 차지를 하고 있고요, 미국의 스페이스X도 지금 저궤도 위성 1만 2천 개를 활용한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저궤도 위성을 꾸준히 많이 발사를 할 예정이고, 이로 인해 저궤도 위성과 통신을 할 수 있는 위성 안테나의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우주 산업 분야는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셔야 될 것 같고 경쟁도 세계적으로 치열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A. 세계 우주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약 2% 미만입니다. 그리고 전체 우주 시장에서 약 50%가 지상장비에서 일어나고 있고요, 저희는 그 50% 분야 지상장비 분야에서 안테나 시스템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 산업은 우주로 무엇인가를 보내야 발생되는 산업입니다. 우주로 보내는 것은 대부분 위성이고, 위성과 지상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건 바로 지상에 있는 위성 안테나입니다. 이런 지상 안테나의 인프라가 구축이 돼야 우주 산업을 발전을 시킬 수 있고요,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방향도 첫 번째 이번에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과기부의 첫 번째 사업도 바로 이 지상국 분야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Q. 기술력을 인정받으셔서 투자도 지금 많이 받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투자 받으셨습니까? A. 지금 저희는 약 50억 정도의 투자를 유치를 했고요, 이렇게 투자를 받고 사업을 진행하기까지 경상남도의 도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Q. 우주항공청이 이제 사천에 곧 들어서는데 우주항공청이 지역에 들어서면 실제로 기업들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 부분 기대하십니까? A. 일단 우주항공청이 이제 지역에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약 300명 이상의 인력이 이제 충원이 되는 거고요, 실제로 우주 스타트업 경남에 있는 우주 스타트업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열 손가락 꼽힐 정도의 우주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이 경남에서 우주 스타트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같이 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려운 부분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이 생김으로 인해서 많은 기업들이 같이 생겨나게 될 거고 그로 인해서 지역의 발전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우주 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경남,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인프라는 좋은 편입니까? 혹시 어떻습니까? A. 일단 인프라는 인력이 가장 중요한데 인력 수급에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도에서도 계속 정주 여건의 개선 등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을 하고 있고요, 이런 우주항공청이 실제로 들어서게 되면 도에서도 더 많은 정주 환경 개선이라든지 여러 인력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정책들이 더 많이 발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쏟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A. 인력의 수급 문제와 그리고 우주 환경, 우주 산업 자체가 성과가 나오려고 하면 개발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부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도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기간을 좀 꾸준히 지켜봐주셨으면 우주 스타트업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더 많이 가지지 않게 될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좀 멀리 보고 지원을 해달라는 말씀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랫폼이나 다른 산업 분야와는 다르게 우주 산업 자체는 조금 더 멀리 보고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기업명이 ′지티엘′인데요, 혹시 지티엘은 어떤 의미입니까? A. 좀 넓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레이트 테크놀로지 체인지 라이프라고 (GTL - Great Technology change Life) 우리의 삶을, 인간의 삶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는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이 GTL 사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Q. 기술을 통해서 또 우주산업 기술을 통해서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말씀이시네요. A. 네, 맞습니다. Q. 세계 시장에서는 경쟁력은 실제로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경쟁회사들이 있을 텐데요. A.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를 개발하는 세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어도 위성 산업은 발전을 하는데 가장 시급한 지상 인프라 구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상 인프라 구축의 문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안테나를 공급하는 기업이 부족하다. 늘어나는 위성에 대비해서 지상국에 안테나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들이 더 많이 늘어나야 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안테나를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그리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 계획도 궁금한데 어떤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저희는 올해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할 거고요, 내년에는 시리즈 B 투자를 다시 오픈을 하고, 120억 이상의 투자 유치를 하고, 제2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는 대로 세계 속의 지티엘 잘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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