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2024.03.15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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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경남 진주를 흔히 예향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예술인들을 키워냈는데요, 오늘은 예향의 도시 진주에서 한국예총 진주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 주강홍 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예총 회장 연임 축하드립니다. 도시마다 예총이 있는데요, 진주 예총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진주 예총은 발기한 지가 한 73년 됩니다. 올해 개천 예술제가 73년째 되니까 그렇게 추론하면 아마 맞겠습니다. 진주 예총은 우리나라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개천 예술제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고, 또 진주 및 서부 경남을 위주로 해서 문화예술 역할을 상당한 부분을 담당하는 단체다, 그중에서는 8개 지부가 있습니다. 문학*음악*미술*연극*연예*국악 등 단체들이 하나 모여서 조직으로 잡된 게 진주 예총, 한국예총 진주지회라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겠습니다. Q. 진주를 예향의 도시라고 저도 앞서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이 예향의 도시라는 표현은 어떻게 해서 붙게 됐습니까? A. 진주가 천년의 고도 도시입니다. 오랫동안 선비 정신이 깃들었고 또 남명 조식 선생님 그 사상이 이어져 있고 그래서 진주의 자연적인 환경이나 문화적인 환경들이 진주시민들이 멋과 풍류를 이렇게 만들었었고 생성하게 했었고, 그래서 특히나 우리 개천 예술제라는 큰 행사가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의 동력이 되어 왔고 지금도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비해서 행정력이 더 이렇게 지원받고 있고 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수준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극히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진주의 예술을 부러워하고 또 그 역할을 기대하고 그 역할 속에서 한국의 예술을 큰 동력이 된다는 그 자부심을 저희는 가지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개천 예술제가 아무래도 가장 큰 행사일 것 같은데, 올해 어떤 사업들 추진하십니까? A. 작년도에는 68개의 행사를 했습니다. 가장행렬부터 꽃꽂이 행사까지 또 우리가 이렇게 현존하는 모든 문화예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등용문이 되기도 하고 또 가지고 있는 역할을 서로 내보이는 그런 장이기 때문에 한국적인 문화에서 가지고 있는 역할은 전부 다 산재해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Q. 개천 예술제는 해마다 개최하시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올해는 어떤 준비를 더 하고 계십니까? A.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그 두 가지 패러다임 속에서 옛것을 지키는 장치와 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또 새로운 것에 대한 발굴 이런 부분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근간에 들어서는 외국하고의 예술을 초빙하고 또 저희가 그 외국 예술 견학을 가기도 해서 가지고 있는 서로의 그 장치들을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누고 또 배우고 하는 이런 역할을 꾸준히 하고자 합니다. Q. 예술인들은 대개 개성이 분야별로 좀 가지고 계시는데요, 여러 단체가 모이면 혹시 조율하거나 화합하시는 데 어려운 점은 없으십니까? A. 좋은 질문입니다. 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가 사고의 다양성, 또 사고를 유치하는 그 사고가 특히 이렇게 발달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자기주장에 대한 그 개성이 강하고 또 자기 분야에 전문가다 보니까 그 전문 지식을 가지고 이렇게 분석하는 이런 역할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분들하고의 대담이 또 대화가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지식이, 사회 환경들이 충분하게 익히신 분들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사고에는 그렇게 많은 배타성을 갖지는 않는다. 또 저희 예총의 역할이 또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하나의 공감대를 만드는 이런 역할이기 때문에 대체로 큰 무리 없이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는 시인이시고 또 경남 시인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는데요, 현장과 현실 또 경험에 바탕을 둔 시를 쓴다는 평단의 평가가 있습니다.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는 경험은 꼭 지식이다, 그 지식을 언어로 형상화해서 남들에게 감동을 주는 게 메시지이지 않으냐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직업이 건설 현장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 있었던 그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 체험을 다시 이렇게 감성으로 피력해서 시로 형성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래서 건설 현장에 설치한 이성과 또 문학의 감성이 서로 이렇게 충돌해서 혼란스러울 때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잘 이렇게 조합하고 그걸 이렇게 순화시켜서 문학으로 또 예술로 승화하는 것도 제 역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시작 활동은 계속하고 계신 거죠? A. 시작 활동은 살아있는 동안에 언제나 감성을 받아들이고, 언제나 감성을 언어로 형상화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었고 항시 생존 자체가 문학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진주 예총 어떻게 끌어가실지 한 말씀 해 . A. 앞으로의 진주 예총의 방향은 제가 많은 분께 자주 이렇게 쓰는 편인데, 예술은 결국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 인고의 시간을 조합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사회를 좀 더 같이 아름답게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그 목적하는 여러 행사들을 같이 뜻을 모아서 자기 개인의 일이 성숙하게도 되지만 전체가 또 예총 전체가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하고, 완성도를 더해가는 그런 조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항시 회원들에게 당부를 드립니다. 앞으로 진주 예총은 여러분들이 기대할 만할 만큼 충분하게 성장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예향의 도시 진주의 문화예술,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주십시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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