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

2024.02.14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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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김해에는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김해국립박물관에서는 요즘 ′세계유산 가야′ 상설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윤형원/국립김해박물관장} Q. 먼저 김해박물관 아직 안 가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박물관 소개 먼저 해 주십시오. A. 저희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중심 박물관입니다. 그래서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또 경북에 있는 대가야까지 가야의 모든 유산들이 지금 국립김해박물관에 모여 있습니다. Q. 가야문화 중심의 박물관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 전시를 시작하신 ′세계유산 가야′는 어떤 전시입니까? A. 저희가 한 3년 전부터 박물관을 리모델링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최근에 지진도 많이 일어나고 해서 지진 대비 설계를 넣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립김해박물관에 적용을 해서 저희가 예산도 그건 100억 정도 투여를 해서 바꿔놨는데, 작년에 마침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가 등재됨으로 해서 이번에 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Q. 유물들도 많이 전시하고 계신데요, 어떤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까? A. 국립김해박물관의 특징은 100% 땅속에서 나온 유물이라는 것입니다. 돌아다니는 유물이 아니고 우리가 발굴을 해서 우리 역사 기록에 없는 것들, 또 유물로서 우리가 볼 수 있게 그래서 모든 유물들이 진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이번 전시는 설명을 보니까 9개 파트로 나눠서 이뤄지고 있던데요, 어떻게 나눠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A. 네, 크게 봤을 때는 지금 1층과 2층 전시실로 나눠져 있는데 1층은 ′가야로 가는 길′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야의 건국 이전부터 그 시간 순으로 흐름을 보여주고 또 역사서에는 기원 후 42년에 김수로왕께서 가야를 정복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런 걸 포함해서 가야의 멸망까지 또 여러 가야의 다양한 모습들을 1층에서 보여드리고, 2층에서는 ′가야와 가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가야의 각종 장신구면 장신구, 토기면 토기, 철기면 철기 그런 주제별로 전시를 해놓고 있습니다. 최고의 유물들만 엄선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와보시면 아 이렇게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Q. 지금 박물관장을 맡고 계신데요, 개인적인 이력도 굉장히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인 소개도 좀 해주십시오. A. 네네 제가 이 고고학 전공입니다. 고고학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서울에 있을 때는 북쪽으로 올라가려고 고구려를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국립박물관에 제가 일하면서 신라를 또 공부하게 됐어요. 경주에서 있었고, 또 다시 서울에 올라가서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몽골에서 발굴 조사를 30년 넘게 하다 보니까 또 중앙아시아학회의 회장도 지내고 또 몽골 정부에서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도 받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에 또 목포에 가서 이제 해양 문화, 바다 문화를 접하게 돼서 이게 또 중요하구나 그래서 김해에 와서 다시금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또 그러던 중에 또 제가 백제로 가서 한 7년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제 문화의 세계화 이 부분을 갖다가 그동안에 상당히 성공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돌고 돌아서 이번에 가야로 와서 가야에서 문화를 꽃피워볼 그런 생각입니다. Q. 박물관 운영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실 계획이십니까? A. 네, 그동안의 박물관과는 달리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또 그 세계유산 가야를 우리 국민들에게, 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가야 더하기, 김해는 또 ′해′자가 ′바다 해′자입니다. 그래서 바다문화, 가야는 또 바다가 없이는 또 설명이 안 되는 나라고요. 거기다가 김해가 다문화특구로 지정돼 있어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들도 있고 학생들,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야는 김수로왕 때부터 다문화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야와 바다와 다문화 이 세 가지의 모토로 국립김해박물관을 앞으로 세계 속의 박물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박물관 되도록 많이 애써주십시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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