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2024.03.18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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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KNN 아나운서}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2012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와 관련된 자료 전시는 물론이고 관광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역할을 아우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종해/국립해양박물관 관장} Q. 앞으로 3년 동안 국립해양박물관을 이끌어가게 되셨습니다. 취임 소감과 함께 해양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국립해양박물관은 2012년도 개관한 이래 개관 첫 해 100만 명의 관람객이 오셨고요, 지난해 4월까지 코로나 기간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1천만 명을 돌파한 우리나라의 해상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사랑해 주시고 많이 오시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해양박물관은 더욱더 세계 최고가는 박물관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Q. 취임사에서 ′세계인이 찾는 해양판 루브르 박물관을 만들겠다′라는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A. 예,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최고입니다. 왜 세계 최고가 되겠습니까? 루브르 박물관에는 정말 희귀하고 가치 있는 자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전시를 통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명품 박물관입니다. 우리 해양박물관은 ′해양′이라는 소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고 독특합니다마는 많은 시민이 와서 즐기고 또 문화적인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콘텐츠가 아직은 조금 모자란 듯합니다. {슈퍼:AR*VR 등 최첨단 기술 활용한 다양한 해양 콘텐츠 발굴} 그래서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을 활용해서 AR*VR 같은 기술 등에 기반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또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Q. 최근에는 실내 아쿠아리움이나 다양한 기획 전시로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데, 저도 지난달에 방문해서 참 흥미롭게 봤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의 차별화된 점, 콘텐츠는 또 어떤 점이라고 보십니까? A. 요즘 시민들의 눈높이 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높고 또 문화기술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해서 미리 박물관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쉽게 시민들께서 외면하시고 또 차별화된 박물관이 되지 않으면 잘 오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해양박물관은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해양을 소재로 하는 바다의 생태, 바다의 길을 열어나간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지고 박물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역사박물관이나 또 미술관과는 다른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콘텐츠와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런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국립해양박물관이 올해 개관 12주년을 맞았습니다. 해양도시 부산에 위치한 박물관인 동시에 해양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해양 전문기관으로서 관광을 넘은 다양한 사명과 역할 또한 해나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덧붙여 주시죠. A. 흔히들 박물관의 기능에 대해서 그 나라의 중앙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또 민속박물관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야기하고 해양박물관은 그 나라의 국력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우리 부산이 바다의 도시이고 또 해양의 중심이고 제2의 수도는 해양 수도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이, 우리 부산 항만이, 우리 해양박물관이 세계 최고로 가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기술들을 도입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그런 박물관으로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깊은 바다에 있는 그 생태를 그대로 디지털로 만들고 또 과거에 있었던 그 큰 배들을 또 디지털로 만들어서 디지털 박물관을 만듦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 부산에 와서 우리 해양박물관에 와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Q. 관장님께서는 그동안 문화관광국장이나 행정부시장 등 여러 가지 보직을 역임하기도 하셨는데, 이런 경험을 어떻게 녹여내실지 운영 계획과 각오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그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특히 문화 쪽에 문화예술과장으로서 실무 책임자로서 문화관광국장, 또 교육의 책임자로서 또 대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문화와 학문에 관한 공부를 같이했는데요, 그를 통해서 저는 문화적인 마인드, 문화에 대한 이해,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장점을 살려서 우리 해양박물관이 우리나라 해양 문화를 선도하는 또 우리 시민들이나 어린이들이 우리 해양박물관에 와서 놀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가치 있는 문화 공간 또 문화의 쉼터, 문화의 놀이터로 만들어 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국립해양박물관에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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