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은 '드래곤소드'. ‘헌드레드소울’, ‘드레곤네스트’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웹젠 제공 웹젠의 신작 '드래곤소드' 개발사 하운드13의 박정식 대표가 지스타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깊이 있는 스토리, 액션을 녹이기 위해 열심히 개발 중이다. 캐릭터와 액션이 워낙 개성적이고 독특해서 개별 액션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킬 등 연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드래곤 소드' 개발사 박정식 하운드13 대표가 "'드래곤 소드'는 헌드레드 소울에 이어 하운드13이 선보인 두 번째 게임으로 액션에 오픈월드 요소를 융합한 게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소울’, ‘드레곤네스트’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액션RPG 전문 개발사가 추구하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오픈월드의 탐험 요소를 더했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고, 플레이어들은 월드 안에서 화려하면서 정교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언리얼엔진 5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웹젠은 지난 1월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이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았다.
박 대표는 "'헌드레드 소울'과 같은 게임성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오픈월드라는 탐험 요소를 더하면서 지속적으로 계속 노력했던 액션이란 요소와 오픈월드라는 요소가 밸런스 있게 융합된 작품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어보니 기본적인 재미를 주는 것만 구현하는 것도 어려웠다. 여기에 재미를 끌어내는 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며 "현재 빌드는 우리의 생각대로 잘 작동하고 재미 또한 발생하고 있다. 이후 우리 게임만의 액션 스타일 녹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젠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웹젠이 저희 게임을 보고 적극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 웹젠도 차기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공략의 의지가 있었다"라며 "우리도 글로벌에서 성공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고 웹젠도 그런 방향성을 갖고 새로운 IP를 찾고 있었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지스타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고 즐겁게 플레이해주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아직은 개발 중인 게임이라 다소 부족한 면도 있다. 그런 면에서 피드백을 잘 받아서 정말로 게임성 괜찮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