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영국입니다.
영국 노동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 농지 상속세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개혁에 나서면서 농민들이 트랙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동안 영국에서는 농부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할 때 세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줬는데요.
하지만 2026년 4월부터는 1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는 농장은 소유주가 사망하고 다음 세대로 물려질 때 20%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세금 회피 수단으로 농업과 관련한 세금 면제 혜택이 이용돼 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농민들은 실제 농업 종사자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