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 50%는 서울시 편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찬성은 48% 수준입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메가시티'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29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과천시는 서초구 관악구와 맞닿아 있는 데다….]
[신계용/과천시장 : 저희 과천시도 02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고...]
신시장은 오 시장에게 최근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에 동의한다'라는 뜻을 밝혔는데요.
[신계용/과천시장 : 다만 시간 두고 과천시 발전과 과천시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협의가 되어야...]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과천시민 7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유했습니다.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거의 반반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보다는 반대 비율이 높은 편인데요.
[신계용/과천시장 : 아이들 키우기 좋고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이런 것에 대한 과천의 브랜드를 지키고자 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신계용/과천시장 : 자치시가 가능하다면 자치시로 편입하는 방안도 앞으로 논의 구상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문제로 인접 지자체장을 만난 건 김포, 구리, 고양시장에 이어 이달에만 네 번째입니다.
(취재 : 신진, 제작:김세연, 운영:심아현)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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