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안 키오스크 앞에 한 아이가 서 있는데요.
주변 쓰레기통에 버려진 영수증을 집어 들더니 지폐 투입구에 욱여넣기 시작합니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훔쳐먹고는 돈 대신 종이를 넣는 장면이 찍힌 겁니다.
업주는 "아이가 이미 20분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훔쳐 갔는데, 다시 와서는 지폐 투입구에 종이를 집어넣었다"면서, 이 아이가 네 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게 CCTV에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업주는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기계가 고장 날까 걱정돼 덜덜 떨었다"며, "무인 가게를 열고 나서 흰머리가 난다"고 토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도대체 부모가 어떤 교육을 한 거냐"며 혀를 찼고, 일부는, 아이들이라도 절도를 하면 입구에 그 사진이라도 붙일 수 있게 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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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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