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서 갑자기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장례식을 앞두고 장지 인근의 경찰 감시 활동이 강화됐습니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묘지 입구에 경찰들이 배치됐으며 묘지 주변 모든 가로등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나발니 장례식은 현지시간 1일, 2시경에 치러지는데요.
나발니 측 대변인은 장례식장을 구하기 어려웠다며, 영구차 업체들이 협박을 받아 나발니 시신을 아무도 운구하려 하지 않는다고 호소했고요.
유럽의회에 출석한 나발니 부인은 "남편을 보러 온 추모객들을 경찰이 체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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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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