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용자 수가 월간 4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다수의 엉터리 태극기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중국 쇼핑몰의 엉터리 태극기'입니다.
건곤감리 4괘의 위치가 이게 맞나요?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갖다 붙인 것 같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태극기의 모습입니다.
서 교수는 삼일절 연휴 내내 태극기와 관련한 오류 제보를 받았다며 대부분이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한 나라의 국기를 판매하는데 '엉터리 디자인'을 방치하고 제재를 안 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서 교수는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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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라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를 지켜야만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테무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도 4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교수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소비자도 엉터리 태극기를 무심코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엉터리 태극기를 보게 되면 쇼핑몰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현명한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주머니를 털면서 기만을 하나요" "애초에 저기서 제대로 된 물건을 팔기는 하나" "딴 말이지만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서경덕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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