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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회 '난투극'…'자치권 확대' 갈등 이탈리아 의회에서 여야 의원 수십명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이탈리아 하원에서 제2야당 '오성운동' 소속 레오나르도 돈노 의원이 우파 정당 '동맹' 소속의 지방자치부 장관 목에 이탈리아 국기를 거는 돌발행동을 보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더 부유한 북부지역에 사실상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하려는 현 정부에 대한 항의 차원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이에 대해 동맹 소속 의원들은 일제히 몰려나와 돈노 의원을 둘러쌌고, 약 20명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하원이 '복싱 링'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이탈리아_의회 #난투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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