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4일 오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한이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 사이에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112 신고가 24건 접수됐다.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8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7건, 남양주북부 7건, 구리 5건, 남양주남부 3건, 고양 1건, 파주 1건 등이다.
경기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관련 신고는 1천25건이다. 이 중 541건이 군에 넘겨졌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한 뒤 지난 21일부터 전면 가동 중이다.
대남 쓰레기 풍선 내용물 정동길에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인근에 떨어져 군 관계자들이 내용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7.24 pdj6635@yna.co.kr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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