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4일 오전 옛 '학전' 건물이 자리한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에 고(故) 김민기의 유해를 모신 운구차가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영정을 안고 소극장 안에 들어갔다 나온 유족이 다시 운구차로 향하는 순간 누군가가 고인의 대표곡인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추모객들은 연신 눈물을 훔치면서도 목이 터질 것처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힘겹게 1절을 마친 추모객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위로의 말을 건넸는데요.
'저항의 가수' 김민기가 반평생을 바쳐 일궈낸 예술인들의 못자리 학전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백지현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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