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속에 한국과 중국이 어제(24일) 서울에서 제10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양자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며 경제·통상 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우리 측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한중 간 관련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습니다.
또 탈북민 보호에 대해 우리 정부가 부여하는 우선순위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중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에 중국 측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열린 이번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양국 간 외교·안보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중국 측이 먼저 회의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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