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방침에, 하나로 뭉쳐 잘못된 법이 통과되는 걸 단호히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새 지도부 출범 뒤 열린 첫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전당대회 직후라는 시점을 선택한 의도는 남은 감정 때문에 분열할 것이란 얄팍한 기대겠지만,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특검법은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법이고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 법률이라며 자신은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첫 최고위 소감으로, 자신에게 당원과 국민이 63% 지지를 보내준 것을 언급하며 민심과 당심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다시 모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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