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대응수석에 40대 쌍둥이 워킹맘인 유혜미 한양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실은 인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지난 5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대응수석실 설치 준비를 지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경제학자인 유 교수를 발탁한 이유로 그동안 저출생 문제의 여러 해법을 치열하게 연구했고 국정철학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의 병행에 따른 현실적인 고충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 만든 저출생대응수석실은 산하에 2개의 비서관실을 두게 됩니다.
고령사회 등 인구 정책 전반과 예산을 챙기는 '인구기획비서관', 또 육아휴직과 같은 세부 정책과 인식 개선까지 저출생 문제에 더욱 집중하는 '저출생대응비서관'입니다.
[유혜미 /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내정자 :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지난달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한 윤 대통령은, 이번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지방에 더 많은 권한을 넘기고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 대응 기구가 하나둘 모습을 갖춰가는 가운데, 핵심은 국회 논의 단계인 부총리급 기획 부처 '인구전략기획부'의 신설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김지연
디자인;지경윤 백승민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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