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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테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바르나바스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지금까지 총 100㎢를 태웠는데요. 불길은 강풍을 타고 전날 아테네 중심부에서 14㎞ 거리에 있는 브릴리시아까지 번졌고, 그곳에서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연기 흡입 등으로 최소 6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소방관 5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리스는 전날 화재 진화를 위해 유럽연합(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루마니아, 세르비아, 튀르키예가 수백명의 소방 인력과 소방 헬리콥터, 소방차, 살수차를 지원했다고 그리스 당국은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theinformant_x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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