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알카삼여단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온라인 사이트에 로켓 발사 준비 모습과 발사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N12 등 현지 매체는 텔아비브 부근에서 폭음이 들렸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하면서 또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중 폭격으로 무장세력을 제거하는 모습과 은신처로 보이는 건물에서 터널과 무기를 발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며칠 간의 라파 작전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F-15 전투기 50대,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이스라엘에 총액 200억 달러(약 27조원) 이상 규모의 무기 공급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이스라엘 방위군·사이트 알카삼여단·타임스오브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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