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는 'Z', 우크라는 '△'…러 본토 진격 우크라군 새 표식 눈길

2024.08.14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전면장갑에 흰색 세모를 그려넣은 채 이동 중인 우크라이나군 전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지 2년반만에 국경을 넘어 역공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전차와 장갑차들에 흰색 세모 모양의 식별 마크가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옛 소련 국가로 유사한 무기체계를 지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자국군을 구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택한 'Z' 모양 식별 마크와 대비되면서다. 1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州)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의 장비에는 예외없이 '△' 표시가 새겨진 듯 보인다. 옛 소련제 탱크와 트럭은 물론 서방제 무기에 이르기까지 흰색 페인트나 박스 테이프 등으로 삼각형이 그려진 까닭에, 이에 주목한 일부는 이번 공세에 '세모 작전'(operation triangle)이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쿠르스크 인근에서 이동 중인 우크라이나 장갑차에 그려진 세모 모양 식별마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이러한 식별마크가 이번 공세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노리는 러시아군에 길을 내줬던 친러국가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 서부작전사령부에서 올해 6월 같은 문양을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는 것이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측 소식통은 세모 모양 식별 마크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적 방어선을 넘어 작전을 펼칠 때 수반되는 혼란 속에서 아군 오사 등 문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이에 더해 철모와 전투복에 자국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 테이프로 만든 띠를 걸치고 있다. 러시아 측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처음 침공할 때부터 탱크와 장갑차 등에 흰색으로 'Z' 표시를 그려넣었으며, 이는 이후 러시아 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한다는 상징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차량에 테이프로 'Z'가 그려진 모습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 6일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불과 일주일만에 74개 마을을 점령했다. 곧 격퇴될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우크라이나군이 승승장구하자 쿠르스크주 주변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 다수가 달아나는 등 공황이 유발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2일 기준으로 쿠르스크와 가까운 벨고로드주의 크라스나야 야루가 지역에서만 1만1천명이 피란했다고 보도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2일 기준으로 1천㎢가 넘는 러시아 땅이 우크라이나군의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예비병력을 끌어모아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려 시도하고 있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0814 19

  • 우크라 02:22
    우크라 "러 본토 74개 마을 점령"…러는 "격퇴 작전 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 F-15 50대 등 이스라엘에 27조원 규모 무기판매 잠정 승인 03:09
    美, F-15 50대 등 이스라엘에 27조원 규모 무기판매 잠정 승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리빙톡] 콘택트렌즈 끼고 물놀이한다고?… 01:40
    [리빙톡] 콘택트렌즈 끼고 물놀이한다고?…"자중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중동 긴장 속 헤즈볼라, 이스라엘 군기지 겨냥 수차례 로켓 공격(종합) 02:46
    중동 긴장 속 헤즈볼라, 이스라엘 군기지 겨냥 수차례 로켓 공격(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푸틴에 한방 먹인 우크라…러시아 협상 테이블 불러낼까 02:22
    푸틴에 한방 먹인 우크라…러시아 협상 테이블 불러낼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한눈팔다 풀액셀?…'페달 오조작' 막는 캐스퍼 일렉트릭 03:38
    [영상] 한눈팔다 풀액셀?…'페달 오조작' 막는 캐스퍼 일렉트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그리스 대형 산불 사흘째…아테네 코앞까지 번져 02:25
    [영상] 그리스 대형 산불 사흘째…아테네 코앞까지 번져 "도와달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가자휴전으로 이란 보복 제동' 기대에도… 02:46
    '가자휴전으로 이란 보복 제동' 기대에도…"돌파구 쉽지 않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러는 'Z', 우크라는 '△'…러 본토 진격 우크라군 새 표식 눈길 02:22
    러는 'Z', 우크라는 '△'…러 본토 진격 우크라군 새 표식 눈길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러 접경지 벨고로드, 우크라군 공격에 비상사태 선포 02:14
    러 접경지 벨고로드, 우크라군 공격에 비상사태 선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하마스 03:09
    [영상] 하마스 "텔아비브에 로켓 2발"…이스라엘군 "라파서 100명 사살"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급습작전 8일째' 우크라 02:22
    [영상] '급습작전 8일째' 우크라 "러 본토 74곳 점령"…푸틴은 '울화통'
    조회수 14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이스라엘 군인들 팔 수감자 '성폭행 정황'…영상 공개 파문 02:14
    [영상] 이스라엘 군인들 팔 수감자 '성폭행 정황'…영상 공개 파문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헤즈볼라 로켓 또 수십발…이스라엘 내 '공세 지지' 목소리 02:46
    [영상] 헤즈볼라 로켓 또 수십발…이스라엘 내 '공세 지지' 목소리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러 본토 전투 가열…드론 117대 격추, 벨고로드도 '비상사태'(종합) 02:14
    러 본토 전투 가열…드론 117대 격추, 벨고로드도 '비상사태'(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쿠르스크 이어 벨고로드까지…우크라군 공격에 비상사태 선포 02:14
    [영상] 쿠르스크 이어 벨고로드까지…우크라군 공격에 비상사태 선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좌회전하다 휘청 꽈당!…CCTV에 담긴 '만취운전' 슈가 사고 순간 01:52
    [영상] 좌회전하다 휘청 꽈당!…CCTV에 담긴 '만취운전' 슈가 사고 순간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우크라 02:22
    우크라 "러 본토서 1∼2㎞ 더 진격…포로 100여명 생포"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러 본토 전투 가열…러 02:14
    러 본토 전투 가열…러 "우크라, 목표 달성 실패"(종합2보)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1 [자막뉴스] '지상 최대의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 01:59
    [자막뉴스] '지상 최대의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2 윤-한 독대에 여당 04:54
    윤-한 독대에 여당 "전달 못 받아...다양한 의제 예상"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3 내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00:27
    내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4 [자막뉴스] '최악의 허리케인' 미국 곧 상륙...공포에 예보관마저 눈물 02:17
    [자막뉴스] '최악의 허리케인' 미국 곧 상륙...공포에 예보관마저 눈물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5 트럼프 00:47
    트럼프 "핵단추 위협 교환 후 김정은이 만나자 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초강력 허리케인 상륙‥미국 대선도 '강타' 01:42
    초강력 허리케인 상륙‥미국 대선도 '강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7 바이든·네타냐후 통화‥ 02:04
    바이든·네타냐후 통화‥"외교 노력 필요성 공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에 초긴장… 01:46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에 초긴장…"대피 안 하면 죽을 것"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영상] 이스라엘 02:10
    [영상] 이스라엘 "대이란 공격 치명적일 것"…궁지몰린 헤즈볼라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330억 피카소 그림에 '사진 테러'… 01:13
    330억 피카소 그림에 '사진 테러'…"이스라엘에 무기 공급 중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집을 포위한 100마리 너구리 02:17
    집을 포위한 100마리 너구리 "밥주세요! 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헐린' 지나니 '밀턴'에 토네이도...'복합재난' 비상 01:56
    '헐린' 지나니 '밀턴'에 토네이도...'복합재난' 비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바이든 고향서 '민주주의' 외친 트럼프…펜실베이니아 '혈투' 예고 01:19
    바이든 고향서 '민주주의' 외친 트럼프…펜실베이니아 '혈투' 예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자막뉴스] 02:12
    [자막뉴스] "살려주세요" 신고받고 달려가니... 너구리 100마리 '우글우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이스라엘 02:10
    이스라엘 "공격 치명적일 것"…이란 "군시설 외 공격할수도"(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우·S&P500 또 최고치 경신 00:49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우·S&P500 또 최고치 경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美민주 부통령 후보 00:43
    美민주 부통령 후보 "대선 제도 개편, 선거인단 없애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02:12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중동 사태, 외교 가동해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자막뉴스] 02:10
    [자막뉴스] "이건 절대 비밀"...美 절박한 시기에 트럼프 행보 폭로 '파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하마스, '폭탄 인간' 다시 배치... 신와르의 극단적인 테러 계획 [지금이뉴스] 01:39
    하마스, '폭탄 인간' 다시 배치... 신와르의 극단적인 테러 계획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비행 중 '기장 사망' 사고... 01:23
    비행 중 '기장 사망' 사고..."응급처치에도 의식 안 돌아와"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이시바 00:39
    이시바 "라오스서 아시아판 나토 제안 안 할 것"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유럽도 허리케인 '커크'로 피해 잇따라 00:29
    유럽도 허리케인 '커크'로 피해 잇따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바이든·네타냐후 통화‥ 00:28
    바이든·네타냐후 통화‥"외교 노력 필요성 공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02:18
    "100년 만에 최악" 허리케인 곧 상륙‥후보들도 '긴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미 연준, 9월 '빅컷' 결정때 공방 치열‥의사록 공개 00:33
    미 연준, 9월 '빅컷' 결정때 공방 치열‥의사록 공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中에 너무 실망'...증시 한꺼번에 폭락하며 휘청 [지금이뉴스] 01:34
    '中에 너무 실망'...증시 한꺼번에 폭락하며 휘청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자막뉴스] 노벨상 AI가 받았다...초유의 사태 연이어 발생 02:12
    [자막뉴스] 노벨상 AI가 받았다...초유의 사태 연이어 발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03:37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중동 사태, 외교 가동해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30 테일러가 '주근깨' 붙이자…'3500% 매출 폭증' 기적이 [소셜픽] 00:56
    테일러가 '주근깨' 붙이자…'3500% 매출 폭증' 기적이 [소셜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