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하인드 플러스 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 굿바이 여의도
[기자]
여의도, < 굿바이 여의도 >
[앵커]
굿바이 여의도면 국회를 떠나는 사람들 얘기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사흘 뒤 떠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이제 사흘 뒤면 끝납니다.
21대에서 낙선한 의원들, 선거에서는 졌지만 계획이 다 있다고 합니다.
낮에 제가 민생당의 박지원 의원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26일)도 JTBC '뉴스온'에 출연을 했고 상당히 바쁘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지원/민생당 의원 : 이번 주는 임기 말이라고 그래서 어떻게 많이 찾든지 31번 (방송) 출연을 했습니다. (스케줄 관리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뭐 사력을 다했죠.]
[앵커]
일주일에 31번이요?
[기자]
네.
[앵커]
박 기자보다 많네요.
[기자]
저는 일주일에 4번 출연을 했는데 양보다 질이 중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라디오까지 다 합쳐서 박지원 의원은 31번.
[앵커]
방금 그 얘기는 박지원 의원이 반박할 수 있습니다.
[기자]
질이 중요한데 이 질이…
[앵커]
그렇습니다. 이어가시죠.
[기자]
아무튼 라디오까지 합쳐서 30번 넘게 박지원 의원이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 떠나는 소감도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박지원/민생당 의원 : 제가 왜 정치를 은퇴했느냐, 저는 '아니다'. 영원한 현역 정치인으로서 제가 DJ로부터 받은 지식, 경험, 경륜을 (알리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서 정치 논평, 그러니까 방송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의도를 4년 경험한 이철희, 표창원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을 하겠다고 하는 건데 꼭 방송을 하겠다는 건 아니고 시청자들 요구가 있으면 응하겠다는 거다, 이렇게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프로그램 기획, 섭외까지 끝났다는 얘기까지 방송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의원들은 어떻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