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여중생 무차별 폭행…SNS 공유까지'입니다.
빈 상가 건물 공간에서 여학생이 머리채를 잡힌 채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여중생이 동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은 가해자가 직접 촬영한 건데 SNS를 통해서 빠르게 번졌습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가해자 2명을 폭행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이건 사진이지만 영상을 보면 피해자의 비명에도 키득거리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학교폭력 영상을 하나의 놀이처럼 인식하고 주변 사람의 관심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삐뚤어진 관념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 당연히 있어야 하겠고요. 학교 차원의 교육도 강화돼야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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