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을 주고받다 다급하게 차에서 내리는 경찰.
흰색 차량을 향해 총을 겨누는데..
[경찰]
"움직이지마! 경찰이다."
오히려 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합니다.
길을 걷던 모녀가 차에 치일 뻔했습니다.
경찰이 차를 막아섭니다.
[경찰]
"차에서 내려! 움직이지마!"
다시 속력을 높여 달아나는 차량.
앞에 막아선 경찰이 옆에 주차된 차 위로 간신히 몸을 피합니다.
거리에 서 있는 차량도 그대로 들이받고 도주합니다.
차를 버리고 건물 옥상으로 이어진 추격전.
뉴욕 항공경찰까지 동원됐습니다.
[경찰]
"움직이지마!"
[키야 리차드 / 용의자]
"아무것도 안 했어요."
6분 동안 이어진 추격전은 용의자 키야 리차드가 체포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19살인 리차드는 차량 절도와 살인 미수 등 12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 당한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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