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트럼프 "바이든·해리스 언사 때문"…암살시도 후폭풍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암살 미수 사건의 파장이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를 향한 두번째 암살시도로 인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암살시도 사건이 자신을 민주주의 위협으로 규정한 해리스 후보와 바이든 대통령의 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앞서 해리스는 "정치적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고, 바이든은 "미국에서 이견은 총구 앞이 아닌 투표소에서 해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용의자는 12시간을 골프장 인근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트럼프 300미터 남짓까지 근접한 것을 두고 다시 한번 부실 경호 논란이 일고 있어요?
경호 실패 주장에 대해 미국 비밀경호국은 최고 수준의 경호로 트럼프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자신을 경호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대해서는 "환상적으로 일을 했다"며 치하했어요?
사건 현장에는 촬영 장비인 '고프로'를 설치해둔 것으로 조사됐는데, 암살 장면을 촬영하거나 인터넷 생중계하려 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떤 의도였을까요?
한편 암살시도 용의자는 우크라이나 지원론자였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과거 트럼프에 대한 암살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책도 출판했다고 합니다. 다만 미 사법당국은 "다른 누군가와 같이 행동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독범행으로 봐야 할까요?
근소한 지지율 차이로 앞서고 있던 해리스는 대선을 불과 50여 일 앞두고 일어난 돌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격전지에서의 사전투표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진보와 보수 진영의 극심한 분열 양상 속에 박빙 판세로 치러지는 이번 미 대선, 앞으로 어떤 변수들이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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