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이어지는 한가위…구름 사이로 '슈퍼문' 보름달 달맞이
풍요로운 추석 명절에도 늦더위는 여전합니다.
간밤에도 더위가 남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는데요.
한낮에는 30도를 웃돌며 어제만큼 날이 덥겠습니다.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청 이남으로 또 한 차례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한낮 체감 더위가 33도에서 35도에 달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더위는 식을 줄 모를 텐데요.
이후 주 후반 들어 낮 기온이 내림세를 띠겠고, 다음 주에는 날이 한결 선선해지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 많겠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5에서 30mm, 영남과 제주, 전북에 많게는 40mm, 광주와 전남에 최대 60mm 예상됩니다.
소나기는 시간당 20에서 30mm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밤에는 이 소나기가 잦아들고,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월출 시각 서울은 6시 17분이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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