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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하면 화산을 빼놓을 수 없죠. 현재 활동 중인 화산만 100여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최근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몰래 화산 폭발을 지켜보려고 산에 오른 등산객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할마헤라섬에 위치한 두코노산이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화산재와 암석이 뒤섞인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보기만 해도 무섭죠. 그런데 분화구 바로 옆 절벽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폭발하는 화산 옆에서 대체 무얼 하는 걸까요? 뒤늦게 위험을 느꼈는지 부랴부랴 경사면을 내려오는데요. 앞서 당국은 화산 경보 2단계를 발령한 상황. 결국, 이들은 허가 없이 몰래 산을 올랐던 겁니다. 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진정한 등산의 목적"이라며 이들의 무모한 행동을 꼬집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시는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안 되겠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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