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늘 2차 등교개학…서울·경기·경북 등 450여개교 등교 연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유치원을 포함해 서울과 경북, 경기 부천, 경북의 일부 학교들은 오늘로 예정된 등교를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부천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15명으로 늘면서 집단감염 확산의 우려가 큰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부천의 대형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9명이 추가로 나와 나흘 만에 가족과 지인 등을 합치면 관련 확진자가 최소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도 서울, 경기, 인천 등 골고루 퍼져 있는데요. 수도권 지역의 집단 감염으로 커질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이곳 대형물류센터 확진자 중 1명이 부천 '라온파티'뷔페식당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렇다면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발 n차 감염이 7차 감염 사례까지 나타난 건데요. n차 전파가 계속 나타날수록 방역 당국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확산 규모나 감염 사례를 봤을 때 현재 코로나19 위험 수준,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이 업체는 감염방지와 고객 안전을 위해 매일 하루 두 번씩 방역작업을 하고, 전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열감지기를 설치해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입할 수 없게 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상시 근무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무자, 납품업체 직원 등 3처 6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이곳이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라 고객들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을 받아 새벽 7시까지 배송받는 시스템인데 마스크와 비닐장갑 등 방역을 철저히 했다면 바이러스 전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