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유은혜 "지역감염 위험도 높은 지역 3분의 2만 등교해야"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이 오늘 예정된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전국 등교 수업 지원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는데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모두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늘부터 고 2, 중 3, 초 1~2, 유치원 학생들 237만 명의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등교 중인 고 3학생들까지 합하면, 전국 유 초중고 학생들의 절반 가까운 281만명 47%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를 만나게 되는 우리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여러분의 첫 등교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동시에 어렵고 힘든 학교생활을 하게 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합니다.
현재 교육부와 교육청은 각 지역 방역 당국, 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지역감염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지역별 학교 등교수업 안정성 여부를 실시간 협의하며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부천, 경북 구미 사례와 같이 지역사회 감염이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거나, 어제 서울 강서 등 일부 자치구 사례와 같이 1인 확진일지라도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학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정부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등교수업 하루 전 상황이지만,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 지역은 지역사회에서의 집단감염 우려가 상당히 높고, 현재 확진자 중 학교와 관련된 검사가 다수 진행되고 있어, 지역 전체 학교 총 45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전환, 등교수업일 조정 결정을 하였습니다. 어제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도 학원, 교회 등의 지역사회 감염상황 여러 건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교육청, 방역 당국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서울 자치구별 지역 상황에 맞게, 일부 초중고의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였습니다.
우리 교육 가족 여러분, 특히 학부모님, 학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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