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 "민주, 방탄 수렁서 나와야"…민주 "협치 깬 게 누구인가"
오늘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치 퇴행과 대립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협치가 안 되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 거론해 누가 협치를 깼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정욱·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응급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 의사들이 '번아웃' 되지 않도록 예비비 편성 등 대책을 마련하고, 필수 의료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건 지난 2월 의료개혁을 발표한 뒤 9번째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이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대통령에게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보고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당사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를 촉구한다"고 했고요. 나경원 의원은 "이미 갈등을 해결할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졌다"며 "책임 부처의 장들은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고 했는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의료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 여야가 의견을 일치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고 밝혔어요?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는데요. 추 원내대표는 "정치 퇴행과 극한 대립의 궁극적인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박찬대 원내대표는 "누가 검찰을 이용해 협치를 깨는지 돌아봐야 한다" 지적했는데요. 추 원내대표의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탄핵안 7건을 발의한 것과 후쿠시마 괴담 등을 거론하면서 "탄핵을 한다면 거짓 괴담 세력을 탄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불행한 전철'을 언급하며 탄핵을 암시한 것을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박찬대 원내대표가 해병대원 특검법을 9월 중에 처리하자고 시한을 제시하며 한동훈 대표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친한계 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요. 한 대표는 이틀 전 "제 입장은 그대로다"라고 말한 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 주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공판 전 증인 신문 절차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도 기일 참여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절차여서 문 전 대통령이 출석할 의무는 없는데요. 친문계는 '괴롭히기 수사', '국면 전환용'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윤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 선물 세트를 전달했는데요. 민주당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추석 선물 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개원식도 안 오는 대통령의 선물을 반송한다', '불통 대통령, 국민을 거부하는 대통령의 선물을 거부한다' 등의 이유인데요. 야당 의원들은 지난 5월에도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당선인들에게 보낸 축하 난을 거부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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