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소방차 진입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는 한 배달원의 요청에 운전자가 신경질적으로 차에서 내리더니 다짜고짜 배달원의 뺨을 때립니다.
배달원은 놀란 듯 잠시 움찔했지만 지지 않고 맞서며 운전자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욕설과 폭행을 이어가던 운전자, 급기야 발차기로 분노를 표현합니다.
순간, 배달원은 운전자의 발을 붙잡았고 균형을 잃은 운전자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더니 곧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합니다.
로이터 TV는 4일 '배달원에게 발차기 날린 중국 여성, 결국 눈물' 이란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뒤늦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결론 낸 뒤 합의를 유도했지만, CCTV를 본 시민들은 여성 운전자의 잘못이 큰데 어떻게 쌍방폭행이 될 수 있느냐면서 경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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