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숨진 브라질 여객기 추락 원인 '동체 결빙' 무게
지난달 탑승자 62명 전원이 숨진 브라질 항공기 추락 원인으로, 동체 결빙에 따른 양력 상실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는 항공기 조종실 내 대화 기록 가운데, "결빙이 많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부조종사 목소리를 파악했습니다.
또 추락 전 얼음 감지 알림이 수차례 작동하고 제빙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9일 브라질 파라나주를 떠나 상파울루주로 향하던 여객기가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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