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시사] 최재성 "패싱 만찬, 한동훈 고사 작전의 시작"

2024.09.10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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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화)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안녕하십니까? 9월 10일 시작합니다. 일타시사,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녕하세요. [앵커] 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없었던, 이른바 당정 비공개 번개 만찬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한 대표에 대한 패싱론 그러니까 배제론 제기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모르는 내용이라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인사와 그렇지 않은 인사들의 뒷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전당대회 경쟁자로 출전을 했었죠. 이번 번개 만찬을 제안했다고 알려진 인물. 아는 게 없다, 드릴 말씀이 없다. 그러니까 언론에서 워낙 질문이 쏟아지다 보니까 이렇게 말을 아꼈고. 여기에 대해서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 공식적, 비공식적인 자리가 있었다, 비밀스러운 만찬이 아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제외한 것 아니냐, 패싱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이 있으니까 이거 당에서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 대통령실의 일상적인 의견을 청취한 것이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우선 만나서 뭘 했냐, 왜 만났냐 여기에 의문부호가 있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의료대란 문제라든가 뭐 민생 문제라든가 시급한 현안 문제 이런 것을 의견을 나누고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근데 당 대표가 왜 빠지고 당 지도부의 일부만 가죠? 그래서 안 맞는 거예요. 그럼 그냥 번개로 밥 먹었다고 그러면 이 시국에 한가한 식사 자리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거는 아마 윤상현 의원이 할 말이 없다, 드릴 말씀 없다라고 한 게 그럴 수밖에 없을 거예요.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하고 어떤 중요하고 비상한 현안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그러면 그럼 왜 그 사람들만 만나지? 그 만남의 형식이 맞는가? 이런 이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했다, 그냥 만났다, 그래서 내가 번개 요청해서 그냥 만났다 그러면 정말 한가하네, 지금 이 시국에 그냥 밥 먹고 술 먹으려고 만났나. 그래서 그냥 앞뒤도 안 맞고 해명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뒤에 흘러나오는 경우들은 있거든요.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가 좀 시간이 지난 다음에 흘러나와서 그때 이제 취재가 시작되고 이런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바로 그냥 만찬하고 나오자마자 중계방송하듯이 그냥 얘기해버린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공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그럼 무슨 의도냐. 그러면 현안에 대한 비상한 논의도 아니고 그냥 마시고 먹으려고 만난 것도 아니고. 그런 다음에는 제가 보기엔 무슨 얘기를 나눴든 간에 한동훈 대표는 배제된 거고, 그러면 결국은 한동훈 대표를 고사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 의도적으로 바로 거의 실시간으로 어딘가 누군가 어느 언론사에 이제 전한 거죠. [앵커] 누가 이거 흘렸느냐 잠시 후에 저희가 얘기를 해볼 텐데. 대통령실 그리고 여권 중심에서는 이런 얘기도 좀 나옵니다. 그러니까 당 대표까지 함께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리가 좀 커지다 보니까 언론의 조명도 많이 받고 그럼 답을 내야 되지 않습니까? 좀 분위기를 가볍게 하고 의견 청취도 좀 하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조금 잘 아는 분들을 만났다 이런 의견들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뭐 대통령이 거기 김민전 최고도 있었고, 잘 알면 얼마나 잘 알겠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오히려 이제 한동훈 대표를 잘 안다면 아는 그런 관계죠. 그래서 그것도 안 맞는 얘기예요. 그리고 저는 도대체 납득이 안 가는 게 그러면 그냥 만나서 너무 무겁지 않게 대표가 가면 무거워지니까. 그런데요. 앞뒤 과정 그러니까 일머리도 없고 형편없는 거예요, 진짜로 그랬다면. 왜냐하면 이것이 몰고 올 파장이나 한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또 친한계라고 얘기할 수 있는 최고위원들을 부르지 않고 그런 상태에서 하면 이게 어떤 파장을 가져올 건지 알 수 있을 거고요. 또 만찬이 한 대표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 만찬이 의대 정원, 의료대란 문제로 한 대표가 2026년 증원 유예해달라라고 한 걸로 그것을 계기로 하여튼 걷어찬 거 아니에요. 만찬이 취소된 거거든요. 그랬는데 이 만찬을 한다 그러면 이게 어떤 해석이 되고 어떤 파장을 가져올 건지 그냥 뭐 새로운 변수도 아니고요. 능히 이거는 계산하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편의상 이렇게 했다 이거는 정치의 정자, 일의 일자도 모르는 어리석은 거죠, 그 해명대로라고 하더라도. [앵커] 그 해명대로라도 이상하다 이런 말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우리는 무능하고 일머리도 없고 어리석고 정말 이런 형태의 만찬이 어떤 파장을 갖고 오는지 그걸 전혀 알지도 못하는 바보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꼴이 되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흘러나왔다는 얘기도 있고, 누군가 용산이든 아니면 친윤이든 어느 쪽에서 흘렸다 이런 얘기도 있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제 흘러나왔다는 얘기는요.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시간 지난 다음에 흘러나오는 거거든요. 근데 이거는 만찬 끝나고 나오자마자 이거는 어딘가 중계방송을 한 거예요. 시점이 그렇잖아요. [앵커] 의도가 있었다고 보시는 거예요, 그러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그러지 않고는 그러니까 아주 바보 같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이거는 이렇게 공개해서 흘리는 행위는 제가 말씀드렸던 이건 한동훈 대표 그냥 고사 작전 아니냐, 그것이 시작된 게 아니냐 그렇게 해석되어질 수 있는 거죠. [앵커] 그 의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좀 더 깊이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고. 일단 이렇게 번개, 비공개 만찬 보도가 나오니까 대통령실은 이제 그러면 당 지도부랑 언제 만날 것이냐 이런 질문을 받고 있잖아요. 추석 연휴 이후에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 정도 파장, 그러니까 한 대표에 대한 패싱론, 배제론까지 나올 정도면 언제 날짜를 잡겠다, 이날 만나겠다 이렇게 빨리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요. 말씀드렸다시피 지난번에 지도부 만찬이 연기됐잖아요. 그것도 웃기잖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선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에 대표 경쟁을 했던 윤상현 의원, 나경원 의원을 포함해서 대통령이 밥을 안 먹는 하여튼 모임을 했어요. 그러니까 말이 나왔죠. 그러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신임 지도부가 선출이 되고 당 대표가 선출이 되면 여당은 대통령하고 만나야 되는 거거든요. 민주당도 전직 대통령이든 또 노무현 대통령 참배도 하고 가서 권양숙 여사도 만나고 신임 지도부의 아주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행보예요. 그런데 거기에 떨어진 사람 섞어가지고 신임 지도부 대통령 예방, 대통령 미팅 이런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음에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것도 밀려서 잡은 거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그것도 의료대란, 의대 증원 유예를 한동훈 대표가 얘기를 하니까 그것도 이제 만찬 취소를 해버리고 국민의힘 연찬회도 대통령이 안 가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또 터졌어요. 그래서 소위 대통령발 패싱 만찬이죠. 한 대표 패싱 만찬을 하고, 하기 싫은 만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또 된 거죠, 한 대표하고. 이거 했는데 그러면 추석 이후든 뭐 다음 달이든 그러면 한 대표하고 만찬 안 한다 이러면 또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만남이 하기 싫은 한 대표와의 만찬을 예약한 번개 만찬이 된 셈이죠. [앵커] 제가 드는 생각이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당정 갈등이라는 프레임이 딱 지어질 수 있고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럼 대통령실 입장에서 우리 관계 아무 문제없다 하면서 날짜를 딱 박아주면 좋은 일인데 그러면 아 별일이 큰일이 없는 거구나 이렇게 무마가 좀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날짜를 박지 않는다는 건 파장을 축소할 생각이 좀 없어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날짜를 뭐 박고 안 박고의 문제보다 밀려서 하는 거잖아요. 상황에 밀려서 그래서 원래 추석 이후에 하겠다는 말도 없었거든요. 그때 그냥 만찬 취소해버린 거예요. 그러면 신임 당 대표가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지도부 선출 이후에 상견례가 사실상 두 번 무산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번개 만찬 사건이 터졌어요. 저는 뭐 편가르기 만찬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이 세 번째 밀려서 하는 만찬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날짜를 언제 하자라고 박아도 이미 드러날 거 다 드러나고 밑천 다 보이고 그래서 대통령과 한 대표, 대통령과 당의 갈등이 정말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구나라는, 날짜를 잡더라도 이번에 그 도장을 확 이마에 찍게 된 거죠. [앵커] 네. 번개 만찬의 나비효과로 원치 않는 만찬 다시 한 번 하게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어쨌든 요즘에 한동훈 대표, 당 대표로서 입지가 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오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일까요? 국민의힘이 두 달에 한 번씩 전국 당원협의회에서 활동 실적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이걸 토대로 해서 일 년에 한 번 당무감사에 반영하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당의 조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이다 이렇게 해석하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한 대표가 또 실수했다고 보는데요. 한 대표가 당 대표 출마할 때 일성이 채 상병 특검법이었거든요. 제3자 추천안으로 그리고 우리 당이 당하지만 말고 먼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된다, 그래서 채 상병특검법을 먼저 발의하겠다 이런 얘기를 당 대표 출마하겠다고 돌아온 한동훈의 첫 일성이었어요. 제가 보기엔 정치적으로는 실수거든요. 복잡한 문제예요. 국민의힘 내부가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요. 그래서 결국 한동훈 대표의 뜻대로 지금 되고 있지 않고 난관에 봉착한 거 아니에요. 채 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이라는 한동훈 대표의 주장이 지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걸 강행했다가는 본인이 절단 나는 거거든요. 국민의힘 사정이 그래요. 역학관계가 그래요. 찬반이 나뉘어져 있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의 뜻에 따를 의원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이거 여기서 더 나가면 안 되겠구나 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지금 엉거주춤하게 지금 쥐지도 않고 놓지도 않고 그런 상태죠. 그런데 지금 지역위원장 평가를 두 달에 한 번씩 하겠다? 우선은요. 친한이든 반한이든 지역 위원장들은 이거 달갑지 않게 생각합니다. 당을 확실히 장악하고 뿌리가 확실히 있고 이런 이제 한동훈 대표면 그래도 이거는 썩 좋은 정치적 제안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이 없고 대통령하고 관계가 그렇죠. 그러니까 고사된다, 힘 빠진다 이런 말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 거기다가 당에 정착하지도 못했지, 당을 장악하지도 못했지, 지지율은 지금 올라가기는커녕 개인 지지율은 내려가고 있고 그렇게 되는데 이것을 한다? 의욕은 좋을 수 있지만 절대 다수의 당협위원장을 놓치게 되는 거예요, 한동훈 입장에서는. 그래서 이거 반발하지 않겠어요? 두 달에 한 번 그러면 당협 감사를 하고 보고를 받는다 그러면 당협위원장들이 이것에 대해서 잘했다, 그렇게 하자 할 사람 한 명도 없어요, 내가 보기엔. 그래서 의욕이 앞서서 이것을 한 거고, 또 당을 장악하기 위한 다시 말해서 당협위원장을 재정비해서 자기 당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런 과정으로 두 달에 한 번씩 하겠다라고 한 것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그거는 오히려 만약에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거꾸로 된 결과를 갖게 될 거예요.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손해 보고 잃는 게임을 지금 하는 거죠. [앵커] 네. 말씀 들어보니까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일종의 국민의힘의 지방대리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 장이 당협위원장입니다. 당협위원장이라면 이제 국회의원들도 있고 국회의원 후보들도 되는 사람들인데 한 200명 된단 말이죠. 그러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이분들이 나중에 보면 지방선거 의원들도 공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 한동훈 대표의 일종의 사람들로 좀 채우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데, 그 전에 반발을 맞이할 것이다 이 말씀이신 거예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교체를 하고 소위 말해서 조직 정비죠. 그래서 그거는 정기적으로 하게 돼있어요, 당협 감사나 이런 것은. [앵커] 일 년에 한 번씩.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예. 그리고 조강특위 만들어서 지역위원장, 사고지구당 교체하고 또 평가를 통해서 또 교체도 하고. [앵커] 성적 안 좋으면 거기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건데, 그것도 일사천리 당 대표 마음대로 되기가 어렵거든요. 그런 힘 있는 당 대표였을 때 가능한 거죠. 그런데 지금 반한, 다시 말해서 친윤이 이제 건재하고요. 대통령과의 갈등이 엄존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동훈 대표가 강한 당 대표가 아니에요,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그런데 이런 수를 던진다 그러면 한 대표가 오히려 흔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공천권을 지역위원장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지방선거에 자기 사람으로 교체를 해서 당 장악력을 높이고 지방선거를 그걸로 치른다? 그 이전에 한동훈 대표의 힘이 더 약화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수를 두고 거예요, 지금. [앵커] 알겠습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한동훈 대표의 당의 장악력엔 문제가 없다 이런 발언도 나왔습니다.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몇 달 보좌하면서 느낀 건데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께 결재받는 기술을 획득했더라. 사례로 당내 주요 인사의 선임, 정책위의장 얘기하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 여야의정 협의체. 결국에는 똑같은 사례처럼 채 상병 특검법도 된다, 여유 있게 된다고 대답하더라. 결국 시간이 이제 한동훈 대표 편이다, 버틴다 이런 말인 것 같아요. 넘어온다, 주도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거는 소원 성취 기도문 읽은 것 같은 거죠. 저건 아무 근거가 없는 거예요. [앵커] 일단 최근에 있었던 정책위의장 선임이라든지 여야의정 협의체 이거 한동훈 대표의 안대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책위의장도 그런 거거든요. 우선은 원내대표가 반대했잖아요. 또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의 권한이니까 한 대표가 알아서 하십시오 이렇게 한 게 아니거든요. 그래 마음대로 해봐라 이렇게 읽혀지는 거예요. 그래서 한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바꾸고 한 대표 뜻대로 하라고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그 과정에서도 감정 대립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저거는 박 대변인이 한 대표 입장에서 하나의 소원지를 낭독한 거다 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아무 근거가 없잖아요. 윤한 갈등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매사 부딪치고 만찬도 패싱되고 만찬도 대통령이 기분 나쁘다고 취소해버리고 이런 과정들이 총선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의 결재받는 노하우가 있다고, 그건 검사 동업할 때 얘기죠. 정치 동업은 처음부터 지금 실패하고 있고 골이 더 깊어지고 그래서 가까웠던 사이가 정치를 통해서 멀어지게 되면 그거는 견원지간처럼 되는 거예요. 지금 딱 두 분이 그런 상태죠. [앵커] 네. 최근에 한동훈 대표 뜻대로 되는 것보다 안되는 게 더 많다 이런 말씀이신데. 한동훈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야당 주요 인사들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인상평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그러니까 질문이 이런 거였습니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서 김어준 씨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키가 180이 맞던가 했더니, 진성준 의원은 여야 대표회담 때도 키높이 구두를 신고 왔더라, 외계인 보는 듯한 느낌, 어색하고 징그러웠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대표는 역시 같은 질문에, 키가 180이냐 이 질문에 키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는데 자꾸 180이라고 나온다, 외모가 아니라 언동이 좀 사람이 좀 얇더만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일단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은 사과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진성준 의원은 좀 실수를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분명히 인상 품평을 해서 폄훼를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또 사과를 하셨던 거고요. 조국 대표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거의 퍼펙트한 답변 같아요. [앵커] 어떤 점이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진행자가 소위 말해서 180이냐, 진행자의 질문은 180이 아닌데 180이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소위 말해서 인상 비평을 요청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그 앞단을 보면 조국 대표는 이랬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세세한 논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리고 키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는데 180이라고 자꾸 본인이 얘기를 한다. [앵커]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그런 뭐 관련된 자료들은 좀 많이 본 기억은 있습니다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 뭐 그거하고 상관없이 정치인 조국 대표의 답변은 거의 퍼펙트한 거예요. 이런 것에 대해서 세세하게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런데 키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는데 자꾸 180이라고 한다. 그래서 질문을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 해요. [앵커] 사람이 좀 얇더만요 이 부분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거는 다른 거죠. 그건 사람의 스타일, 성품, 정치 스타일 뭐 이런 것을 얘기한 거지 만약에 키에 대해서 얘기했으면 사람이 보니까 작긴 작더구만요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그래서 조국 대표의 대답이 인상 비평을 요구하는 질문에 가장 적절하게 대답한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저거는 오히려 사과할 필요성이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정치인들도 조국 대표의 답변을 잘 참고를 오히려 할 만한 것이 아니었나. [앵커] 상대는 그러니까 여당 대표잖아요. 당 대표에 대한 얇더만요 표현은 어쨌든 법안 가지고 이제 법안에 찬성표도 받아오고 해야 되는데 도움이 되는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 그거는요. 저는 할 수 있는 정치적인 평가라고 봐요. 심지어는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그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확신범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말할 수 없는 비난을 하고. 또 야당도 여당 대표 또 대통령에게 또 공격도 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사람이 좀 얇더군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저돌적이더군요 이런 정도의 비판은 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앵커] 그전에 있었던 발언에 비하면 양반이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 그리고 저런 정도 얘기도 못 하나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키에 대해서 물었는데 한동훈 대표 정치 스타일이나 한동훈 대표의 성품이나 뭐 이런 것에 대해서 평가를 해준 거죠.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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