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만원 관중 속에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 김도영이 1회부터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습니다.
2회에는 이창진의 2타점 2루타와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석 점을 추가합니다.
5회에도 김도영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상대의 폭투와 악송구가 겹치면서 KIA는 또 두 점을 도망갑니다.
6회에는 소크라테스의 2루타로 한 점.
7회에는 나성범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이 터집니다.
결국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KIA가 롯데에 10대 0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4안타를 치는 등 맹활약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찬호 / KIA 타이거즈]
"개인적인 목표를 드러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로지 매직넘버 지워질 때까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발 등판한 라우어는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6회 박승욱에게 첫 안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보여줬는데요.
결국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진 9개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위한 준비된 모습을 이여줬습니다.
김도영은 득점 두 개를 추가하며 130득점을 기록,
서건창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 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 티빙(TVING)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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