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북부 지역에는 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14일)까지도 최대 80mm의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오늘 밤에는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밤 늦게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빗길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모레부터는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강원 영동과 영남해안,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연휴 기간의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더위가 주춤했던 서울도 낮 기온이 다시 30도를 넘어서겠고요.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발효 중인데요. 연휴 기간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남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경북에는 한때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25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엔 서울 30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처럼의 연휴인데 늦더위 속 비와 소나기 소식에 아쉬운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추석 당일에 뜨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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