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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맞장토론 시간입니다. 오늘(29일)은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둔 어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회동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당권 경쟁의 서막이 오른 더불어민주당의 상황과 김종인 비대위가 닻을 올리면서 고강도 쇄신에 들어간 미래통합당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출연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났습니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반 가까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협치의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출범과 3차 추경 등 주요 현안을 놓고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웃으면서 만났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았지 않습니까?
[최영일/시사평론가 : 훈훈한 분위기였죠. 그래서 사실은... 여야가 대통령과 만나는 게 1년 6개월여 만입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공백이 있었고요. 20대 국회 마무리도 사실은 시끄러운 편이었고 21대 국회 개원도 지금 기대 반, 우려 반이 섞인 가운데 아주 절묘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이 만남은 이루어져야만 했던 만남이고요. 어제 분위기는 저는 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 대응을 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훈훈하게 협치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을 했고요. 다만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는데 대부분 그동안 기존에 통합당이 반대해 왔던 문제에 대해서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얼굴을 붉힌다든가 고성이 오간다든가 또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서로 면전에서 좀 듣기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는 과거의 사례는 거의 사라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