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한여름 같은 추석 연휴입니다. 오늘 서쪽을 중심으로는 폭염 특보도 한차례 강화됐는데요. 추석 당일인 내일도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적게는 5에서 최대 60mm가 예상되고, 호남과 경남 내륙에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내일 이른 아침 성묫길 오르는 분들은 짙은 안개를 조심하셔야겠고요.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서울과 청주, 부산 등 많은 곳에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낮에는 서울 31도, 창원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소나기가 점차 그치겠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사랑하는 이들과 한가위 보름달 보며 이루고자 하는 소원 한번 빌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날씨였습니다.
김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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