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된 화재 현장서 노부부 지갑 찾아 돌려준 경찰
경찰이 전소된 화재 현장에서 70대 노부부의 한 달 치 생활비가 든 지갑을 찾아 돌려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은 지난달 27일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비교적 형태가 온전한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 안에는 노부부의 한 달 치 생활비인 약 60만 원이 들어 있었고, 경찰은 주인에게 연락해 이 돈을 돌려줬습니다.
노부부는 "화재로 전 재산이 사라져 먹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현금을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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