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 승재현 /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9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이틀간 50명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지역 감염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한 만큼 여전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그리고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두 분과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 39명. 그러니까 79명, 58명, 39명까지 내려온 사흘 동안의 흐름을 일단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순영]
추세를 보면 분명히 줄고 있죠. 또 전부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고요. 하지만 이게 상황을 보면 이것이 잘 끝난다 할지라도 앞으로도 계속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어디선가 클러스터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또 이번의 경우에 있어서도 물류센터만 하더라도 4300명을 진단을 했는데 그중에 얼마 안 나온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가족들 안에서 나오고 있고 또 그들이 전파한 상황들은 방역 당국의 통제 밖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느냐. 거기서 많이는 안 나오겠지만 이것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우리 사회가 만연되었다고 볼 수는 없어요.
입영하는 장정들, 또는 이번에 이태원발로 했을 때 8만 명 진단 받았고요. 이번에도 아마 수만 명 진단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만연되어 있지는 않지만 100% 못 찾고 방역 당국은 계속 쫓아갈 수밖에 없다 하는 부분이 결국은 문제일 것이고 이건 구조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무증상 감염의 전파는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앵커]
무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