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작가가 한국을 여행하며, 한국의 자살률이 왜 높고, 우울한지를 분석했습니다.
남을 의식하는 유교 문화의 나쁜 점과 물질만을 쫓는 자본주의 단점이 결합된 결과라는 해석에, 꽤 많은 한국인들이 댓글로 수긍하며 서로를 토닥였습니다.
220만 뷰를 넘은 이 영상을 다시 본 건 최근 우울한 통계들이 잇따르는게 마음에 걸려섭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38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데, 자살률이 9년 만에 최대치랍니다.
코로나 이후, 상대적 빈곤, 상대적 박탈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우리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빠졌다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가 일상화되고 노력해도 넘어설 수 없는 부의 대물림 같은 상대적 불평등에 느끼는 감정이죠. 불공정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대부분 상대적인 것에 괴로워합니다.
임종 직전 환자들이 후회하는 5가지가 있답니다.
내 뜻대로 살 걸, 표현하며 살 걸, 도전하며 살 걸 등입니다. 지금 당장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남을 의식하기보다 마음을 바꿔 후회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뉴스7 마칩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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