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사흘 만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 여야 대표의 첫 상견례인데, 원 구성 등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방금 있었던 만남 상황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4년 전에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번에 여기 찾아오게 되니까 참 기분이 상당히 이상한데.
하여간에 그걸 떠나서 우리가 나라의 앞으로 발전과 관련해서, 특히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일단 처음 방역 체계에 있어서는 우리가 국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 다음 단계에 들어와서 지난 초기에는 방역에만 집중을 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사회 이 문제를 동시에 취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 정부와 재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국회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작동이 돼서 이 사태를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데 정부의 노력에 저희도 적극 협력할 테니까 그런 식으로 해 주셨으면 해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개원 문제인데 우리 이 대표께서 7선의 의회에 가장 관록이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우를 보셔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해 주십시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번에도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 문제가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아마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것 같고 다행히 위원장님께서도 이번 3차 추경은 일리가 있다고 하면 잘 검토를 해서 처리하겠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내일 3차 추경이 국회에 제출이 됩니다.
약 35조가 넘는 걸로 돼 있는데 아마 저도 국회를 오래 하면서 3차 추경까지 상반기에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위기대처를 해야 되는 거라서.
그런데 다행스러운 것은 외환위기 때나 이때는 금리가 높아서 국가부채가 발생하면 이자 부담이 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