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 씨의 남편이죠, 프로골퍼 안성현 씨.
가상자산, 코인 상장 대가로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이 그제 열린 공판에서 안 씨에 대해 징역 7년과 함께 수십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을 요청했습니다.
안 씨와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5년과 15억 원 상당의 추징금이 구형됐는데요,
안 씨와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30억 원과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고 있고요,
안 씨는 또 강 씨를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며 덩달아 성유리 씨의 연예 활동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성유리 씨는 올해 초 자신의 SNS에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남편의 혐의와 관련해 억울함이 있음을 주장했는데요.
오는 12월 말에 있을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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